푸르덴셜증권은 21일 LG데이콤에 대해 "성장성, 안정성 그리고 모멘텀 세박자를 고루 갖췄다"고 평가하고 "1분기에도 영업환경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4500원을 제시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가입자 모집 추세를 볼때 올 4분기 중으로 200만 가입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 전화는 저렴한 요금제와 결합서비스를 바탕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부문도 안정적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용회선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e-Biz사업부 등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LG데이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5.6% 증가한 4310억원, 영업이익은 18.8% 증가한 6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합병이 조만간 성사될 것이라는 예측은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진 상황"이라며 "영업활동 측면에서 양사간 합병이 충분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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