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책과 실거래가격지수 활용방안에 대한 학술 회의가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도입을 위한 전문가 학술세미나를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세미나 결과를 종합해 통계청과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6월부터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를 공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200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부동산 실거래가격 신고제도로 축적된 실거래가격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부터 통계모형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과 국토연구원 등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실거래 지수 포럼'을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중에 있다.
실거래가격 지수는 거래당사자가 신고한 가격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시세지수와는 다르다.
실거래 가격지수 통계모형은 2번이상 반복 거래된 동일주택의 가격변동률을 구하여 지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미국, 영국, 스웨덴 등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2006년 1월을 기준(100)으로 하여 전국 및 광역 시.도 단위로 지수를 매월 공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서울지역은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동남권 등 생활권역별로 세분화된 지표를 발표한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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