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유망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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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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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등 2기 신도시에서 올해  2만5275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2기 신도시는 서울에서 25~30km 이상 떨어진 지역에 위치해 1기 신도시에 비해 서울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정부가 도로 교통망을 늘리는 등 2기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전매제한 완화, 양도세 60% 감면(비과밀억제권역은 전액 면제) 혜택 등을 부여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추천한 올해 분양예정인 2기 신도시 주요 아파트다.

△김포한강신도시 = 김포한강신도시는 김포시 운양동‧장기동‧양촌면 일대에 위치한 대규모 신도시다. 약 16km의 한강변을 따라 수변도시로 개발되며 에코센터 생태마을 등이 조성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김포고속화도로와 지하철5‧9호선 김포공항역~김포한강신도시간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경인운하 건설 계획에 따른 김포터미널 주변 수혜가 예상된다.

우미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2블록에 131~156㎡ 총 1058가구를 내달 분양한다. 중심상업시설이 인접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인 김포공항~김포한강신도시간 경전철이 가깝다.

KCC건설은 오는 6월 AA-8블록에 82㎡ 총 1090가구를 공급한다. 같은 달 화성산업도 AB-16블록에 109㎡ 총 64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BC-09블록에서 타운하우스를 선보인다. 146㎡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총 100가구가 공급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실개천 형태로 조성되는 생태수로 사이에 위치해 입지가 뛰어나다.

△광교신도시 = 강남 대체 신도시로 주목받는 광교신도시는 판교와 동탄을 잇는 경부축에 위치한다. 최대 첨단R&D단지인 광교테크노밸리와 경기도청‧법원‧경찰청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약 204㎡ 규모의 생태호수공원과 광교산이 어우러져 있으며 녹지율이 41.4%에 달한다. 올해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또 오는 2014년에는 분당 정자동과 광교신도시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진출입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동광종합토건은 광교신도시 A8블록에 149㎡ 총 668가구를 내달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광교산 자락이 펼쳐져 있으며 경기도 행정 및 법조타운 이전이 예정돼 있다. 오는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와 하반기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 고속화도로 상현IC가 인접하다.

한양주택은 A5블록에 109㎡ 총 214가구를 오는 6월에, 대한주택공사는 A4블록에 98~112㎡ 466가구를 오는 11월 공급할 예정이다.

△파주신도시 = 파주신도시는 교하‧금촌‧운정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멀티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운정역 북서쪽 10만2111㎡의 중심상업지역에는 오는 2014년까지 백화점과 문화복합센터, 오피스빌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이화여대‧국민대‧신흥대 등 대학 캠퍼스가 조성될 계획이다. 오는 6월 개통되는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을 통해 용산까지 4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김포~관산 고속도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한양은 A4블록에 85~149㎡ 총 780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오는 6월 개통을 앞둔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이 단지와 가깝다. 통일로와 자유로 등도 가깝다. 제2자유로와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 = 서울과 약 40km 떨어진 동탄신도시는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수원‧용인‧화성‧오산과 인접해 수도권 서남부권 거점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탄신도시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시범도시인 U-city 및 고품격 조경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삼성반도체와 화성지방산업단지 등의 배후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철도 국도1호선이 가깝다. 오는 2017년 수도권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601-2번지에 타운하우스 207~246㎡ 총 90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규모의 타운하우스 공급 사업이다. 동탄메타폴리스가 인근에 자리하며 바이오‧IT 등의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도안신도시 = 충청 지역의 판교로 불리는 대전도안신도시는 유성구 및 서구 일대에 오는 2011년까지 총 2만3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돼 신도심으로 개발된다. 공원과 하천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갑천과 도안공원이 가깝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가 인근에 자리해 타 지역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라건설은 대전 서남부지구 A14블록에 109~122㎡ 총 885가구를 내달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갑천과 도안공원이 자리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호남고속도로 유성IC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IC 등을 갖췄다.

우미건설은 서남부지구 15블록에 112~115㎡ 총 1058가구를 오는 6월에, 대한주택공사는 12블록에 101~114㎡ 1056가구를 오는 9월 공급할 예정이다.

장윤정 부동산뱅크 리서치연구원은 "현재 학교용지 조성이 쉽지 않은 가운데 사업시행자가 전적으로 비용을 부담하는 법안개정을 추진 중이어서 신도시 등 공공택지의 분양가가 다소 높아질 것"이라며 "수요자들은 분양가 대비 주변시세를 고려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면 발전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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