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뉴칼레도니아 합작사업은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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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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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21일 자원 협력차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했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는 폴 네오친 뉴칼레도니아 북부 주지사, 세번째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
 

자원 협력을 위해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와 뉴 칼레도니아 합작 체결 후 30개월 만에 공장을 가동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21일 포스코는 정 회장이 뉴칼레도니아 의회 연설을 통해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합작사업은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광석 원료-제련-스테인리스 생산의 수직통합을 이룬 프로젝트”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회사로 성장한 데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 뿐 아니라 훌륭한 파트너와 고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포스코의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파트너 및 고객과의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코는 뉴칼레도니아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SMSP사 및 지역주민과 함께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현재 니켈 산업은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합작 법인인 SNNC는 가동 반년도 안 돼 월간기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6년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인 뉴칼레도니아 SMSP와 합작으로 광산개발업체 NMC(Nickle Mining Company)와 제련회사 SNNC(Societe Nickel de Nouvelle caledonie et Coree)를 설립했다.

NMC는 30년간 광양의 SNNC에 니켈광을 공급한다. SNNC는 연간 3만 톤의 니켈을 생산해 포스코가 필요한 물량의 50% 정도를 조달할 계획이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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