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가 주최한 '식품안전행정 일원화' 포럼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최근 탈크 파동을 비롯해 매년 식품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10여명의 전문가 및 100여명의 식품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우선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인 이낙연 민주당 의원, 제 5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이 축사로 나섰다.
이어 이영순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이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2002~2003년)을 맡기도 했다.
그는 식약청장 재임때부터 식품안전행정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온 바 있다.
주제발표 이후 국회의원 4명을 포함 총 9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회의원 중에선 김우남 민주당 의원,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 양승조 민주당 의원,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들은 같은 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바쁜 와중에도 패널로 나서 열띈 토론을 벌였다.
또 최지현 농촌경제연구원 박사, 정명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의약산업단장,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유영진 한국식품공업협회 전문위원,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본부장 등 식품안전 부문 전문가 5명이 패널로 참석했다.
그 밖에 CJ, 대상, 롯데제과, 빙그레, 풀무원, 매일유업, SPC그룹 등 식품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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