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태웅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태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70억원과 3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풍력부문 성장률 증가를 감안해 2009년, 2010년 실적을 약 10~12% 상향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1위 풍력 터빈메이커인 Vestas가 국내에 풍력용 타워공자 설치에 대한 MOU를 체결한 것은 풍력단조업체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해상 풍력터빈 시장 확대로 인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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