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전문기간과 합동으로 국가자산 실사팀을 구성해 이달말부터 현장점검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제1차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국가자산 실사현황과 실사점검 계획 등을 심의하고 이달말부터 2차례에 걸쳐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사점검반은 총 20여명으로 4개팀으로 구성되며 기획재정부와 민간전문기관이 합동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이달 20일 현재까지 일선 관서에서 수행한 국가자산 실사진행율은 국유재산 81%, 물품 93%, 채권 70% 등이다.
실사점검반은 이달말에 현장에 나가 일선 관서의 실사가 완료되지 않았거나 규모가 큰 국가자산을 중심으로 국가자산이 실재 존재하는지 가격을 절절하게 산정됐는지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또 5월말 2차 점검 때에는 1차 점검 결과를 토대로 중점 점검대상을 선별해 실사를 진행키로 했다.
재정부측은 "이번 실사점검 결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개시 재정상태표(시안)을 작성하고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실사 및 평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는 2009년회계연도부터 재정 전부분에 발생주의와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적용해야 함에 따라 국가회계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새로 발족한 기구로 이용결 기획재정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정부위원 4명과 회계, 재정 민간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김종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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