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라로즈 트랑토돈(Ch. Larose Trintaudon)
생산지 : 프랑스 보르도의 오메독 지방
포도품종 : 까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
가격대 : 5만원대
수입원 : 롯데 아사히
오메독 최대 규모의 와이너리로 유명한 ‘샤토 라로즈 트랑토돈’은 연간 120만병을 생산하는 Cru Bourgeois Superieurs 등급의 와인입니다. 환율 등의 이유로 가격이 많이 오른 현재에도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격에 비해 뛰어난 품질이란 평을 듣고 있습니다.
검붉게 물들여져 있는 코르크의 강한 첫 인상에 이은 짙은 루비빛 컬러의 이 와인은 베리향이라는 넓은 배경에 호두등과 같은 견과류와 바닐라, 버터등의 맛과 산도, 타닌등이 마치 여유롭고 넓은 대지의 수채화처럼 어느것 하나 도드라지지 않고 꼭 있어야 할 자리에 모두가 자리한 것과 같은 훌륭한 밸런스를 느낄수 있는 와인 입니다.
1999년부터 최근의 2004년까지 모든 빈티지의 와인이 필자를 단 한번도 실망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와인입니다. 처음의 강한 알코올 향과 산도는 뒷맛의 깔끔함과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훌륭한 구조를 보이는 와인 입니다. 간장과 마늘 등 양념이 잘 베인 한식 요리와 특히 잘 어울리는 와인입니다.
Joe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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