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22일 SC제일은행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1조9681억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MBS 발행은 지난달 24일 공사가 SC제일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단일 발행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달 30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한 MBS 발행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거래는 SC제일은행이 판매한 주택담보대출을 공사가 양수해 이를 기초로 MBS를 발행한 것이다. SC제일은행은 이를 다시 사들이게 된다.
공사는 이번 MBS 발행 성사를 계기로 주택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유동화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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