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40Hz LCD TV 'LCD 750' 출시

삼성전자가 초당 240장의 이미지를 실제 구현해 LCD TV의 단점이었던 잔상을 개선한 240Hz LCD 'LCD 750 시리즈'를 22일 출시했다.

TV에서 Hz(헤르쯔)는 사용자가 보는 영상이 변화하는 횟수를 의미하며, 숫자가 높을 수록 동일한 시간 동안 영상 재생 빈도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잔상없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240Hz LCD TV는 기존 120Hz 대비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 할 수 있는 신호처리 칩과 동영상의 움직임을 예측해 원본 영상 1장당 3장의 예상 이미지를 삽입하는 알고리즘이 필수적이다.

또한 120Hz 대비 2배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신호 인터페이스, 120Hz 대비 2배의 고속 패널 구동 성능, 응답속도 3.5/1000초(3.5ms) 고속 패널 등 회로에서 액정까지 통합 솔루션 기술을 확보해야 진정한 240Hz 풀HD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240Hz 전용 고속 패널과 120Hz 대비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신호처리 칩과 원본 영상 1장당 3장의 예상 이미지를 삽입하는 알고리즘이 결합된 독자 화질칩을 장착했다. 

또한 방송사에서 보내 주는 SD(표준) 화질을 HD(고화질)로 변환시킬때 화질 손상을 최소화시켜 더욱 생생한 영상을 표현해준다.

이밖에 크리스털 블랙패널과 스피드 백라이트, 와이트 컬러 컨트롤 프로 기술 등을 탑재해 더욱 또렷하고 자연스런 화질을 구현한다. 

이번 제품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09에서 'Design & Engineering Showcase Honors' 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이하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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