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남3구 양도세 완화 제외 검토

 
한나라당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은 22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문제와 관련, “강남 3구를 비롯한 투기지역에는 현행 과세를 그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당은 투기확산을 방지하면서 세제를 정상화하는 대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강남 3구에서 양도세 중과 폐지를 적용하지 않으면 투기를 막을 수 있고 비투기 지역에서는 정부안대로 적용하면 세제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다만 이 방안이 아직 합의된 것은 아니라 오늘 결론을 내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일부에서는 양도세율을 45%를 낮춰 단일세율로 가는 방안과 한시적 유예 방안이 거론된다”며 “여야 협의절차를 거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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