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단, 7000억원 유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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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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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22일 약 7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방식 유상증자를 포함한 유동성 확충 방안을 결의했다.

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출자전환주식 공동관리협의회(이하 주식관리협의회)는 일반공모방식 유상증자를 포함한 유동성 확충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발행예정주식수는 7000만주이며, 자금지원 규모는 주당 1만원씩으로 계산할 경우 약 7000억원 수준이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7천억원의 유상증자외에도 5000억∼6000억원 가량의 자산매각을 통해 총 1조2000억∼1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유동성 위기는 확실하게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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