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규제강화가 추가상승 제한"<HMC투자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4-23 08: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HMC투자증권은 23일 삼성카드에 대해 규제 강화 이슈가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구경회 연구위원은 "가맹점이 1만원 미만 금액의 카드 결제를 거절할 수 있는 조항 등이 포함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삼성카드의 수익을 연간 13억~40억원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여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카드 수수료율 인하 압박 움직임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카드의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로 은행업종 평균치인 0.75배를 큰 폭으로 웃돌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로 은행업종 평균치인 5%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은행주에 비해 특별한 강점이 보이지 않아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