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GM대우 유동성지원 고려

 
산업은행은 미국 GM 본사의 보장과 지원이 우선되면 GM대우자동차에 유동성 지원도 고려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GM대우의 경영진과 만나 회사 경영 상황과 유동성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은행은 GM대우 측에 "미국 GM 본사가 자사의 회생 계획에 GM대우의 장기 발전에 대한 보장과 대주주로서의 지원 등도 반영한다면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등을 감안해 유동성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산업은행은 다만 GM대우차의 경영진도 자체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해 GM 본사와 협의,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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