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력 에너지특집) GS칼텍스, 내수에서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도약'

GS칼텍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성장기반 확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국내외 석유 수요 감소와 정제마진 축소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GS칼텍스는 내수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GS칼텍스 고위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세계 각지의 경쟁자보다 빨리 바뀌어야 한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GS칼텍스는 해외수출 확대와 해외유전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중국 현지에서의 주유소 사업과 석유화학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휘발유와 경유 등의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중국과 일본, 인도, 러시아, 북남미지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루에 79만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춘 정제시설과 26만배럴의 등유·경유탈황시설, 15만5000배럴의 중질유분해시설 등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규모의 방향족 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방향족 제품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도 중국 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07년 윤활기유 공장을 완공한 후 윤활기유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11월 중동에 9000t의 윤활기유 수출을 시작으로 고품질의 윤활기유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유전개발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해외자원개발에 있어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 전략지역에 대한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유전개발사업을 통해 정제능력의 10%까지 개발 원유로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GS칼텍스는 올해 칭다오, 옌타이 등에서 운영 중인 중국 내 주유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중국에서의 석유화학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료전지와 수소스테이션 관련 연구개발에 힘쓰는 한편 일본 최대 정유회사인 신일본석유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