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영국(의장)과 함께 OECD 장관회의 후속조치를 포함해 전체 정보통신 통계 및 지표 관련 정책이슈를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OECD 정보사회지표작업반은 OECD 정보통신위원회(ICCP) 중 하나로 정보사회에 대한 통계수집 및 분석, 정보통신 산업의 분류 등에 관한 사항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인터넷경제의 미래에 관한 OECD 장관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의 활용도 및 영향 평가를 위한 측정방법 개발에 대한 회원국들의 활발한 논의가 있었고, 정보통신기술의 사회적·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2월부터 주OECD대표부에 파견 근무 중인 류제명 서기관이 정보사회지표작업반 부의장 선출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OECD 정보통신위원회와 모든 산하 작업반의 의장단에 진출하게 돼 국제사회에서 정보통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방통위 최재유 국제협력관은 "OECD 내 주도적 입지 확보를 통해 우리나라의 의견이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울러 다른 회원국들과 선진정책 경험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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