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1분기 바닥"<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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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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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7천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천32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8% 증가했지만 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환율 상승으로 매출액이 늘었지만 원재료비 상승과 단가인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3월부터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어 2분기에는 271억원의 영업 흑자가 기대되지만 하반기 실적은 작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실적이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주가는 이미 손익으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수준까지 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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