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최고속 모바일 D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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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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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닉스가 개발한  54나노 1Gb LPDDR2. 이번 제품은 세계 최저 
  전력과 최고 속도를 두루 갖췄다.
스마트폰을 통해 영화 5~6편을 1초에 다운받을 수 있는 D램 반도체가 개발됐다.

하이닉스반도체는 54나노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성능의 1기가비트(Gb) 모바일 LPDDR2(Low Power DDR2) 제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평균 1.2V의 저전압에서 초고속 데이터 전송속도인 1066Mbps 를 구현할 수 있다. 이는 공정 기술 및 전압, 속도 등 세가지 측면 모두 세계 최고의 성능을 갖춘 것이다.

특히 1.8V를 사용하는 기존 모바일 D램(DDR)의 절반 수준으로 동작이 가능하다. 또한  초당 1006메가비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이는 세계 최고 속도에 달하는 것으로 32개의 정보 출입구(I/O)를 이용해 1초에 최대 8.52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영화 5~6편을 1초에 다운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을 3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 제품은 국제반도체표준협의 기구(JEDEC)의 규격을 만족할 뿐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Mobile Internet Device), △넷북 (Net Book) △고성능 스마트폰 (High-End Smart Phone)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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