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서민들의 금융생활이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금융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사금융피해상담센터를 통해 모두 407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는 전년의 3421건에서 19.1% 증가한 것이다.
이중 고금리 수취 및 불법채권추심 관련 상담은 1284건으로 전체 피해상담의 31%를 차지했으며 73.7%가 미등록대부업체에서 발생됐다.
특히 고금리 수취 등 불법 혐의업체에 대한 수사기관 통보는 81건으로 전년 대비 42.1% 증가했다.
피해 상담자를 분석한 결과 20~30대의 젊은 층이 전체의 6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주요 유형별 상담현황(등록․미등록 구분)
(단위 :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