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사장은 "전력용 반도체 모듈을 처음 출시한 것은 전력IT 국책과제를 통해 확보된 기술을 상품화했다는 것 뿐 아니라 국내에서 최초로 전력용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다는 의미도 지닌다"고 평가했다.
구 사장은 "미쓰비시와 인피니언 등 해외의 일부 선진업체들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우리 회사는 2015년 1천9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산전은 2005년부터 약 120억여원을 투자해 전력용 반도체 모듈 기술 및 제품을 확보했으며 내년까지 인버터 등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적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전력용반도체 모듈은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의 에너지절감에 사용되는 인버터의 핵심부품"이라며 "기존 주력사업인 인버터와 전기차 핵심부품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자동차용, 신재생에너지용, 가전용 전력용반도체 모듈에 이르기까지 제품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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