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프렌디'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11번가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며 자전거 트레일러, 야구 세트, 어린이 놀이방, 게임기 등 관련 기획 제품을 27일 소개했다.
프렌디(Friendy)란 친구(friend)+아빠(daddy)를 합성어로 '친구같은 아빠'란 뜻이다. 지난 2007년 여성가족부, 언론 등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신조어다.
△자전거 트레일러
회사 관계자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늘고 있다. 최근 매주 평균 25% 매출이 늘고 있으며, 공원이나 한강 산책로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대는 19만원에서 100만원 이상 제품까지 다양하다.
△야구용품 세트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구용품 세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프로야구 개막이 맞물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성인용 글러브 및 아동용 글러브, 배트, 공을 포함한 야구용품 세트(2만5900원)의 판매가 7배 이상 급증했다.
△어린이 놀이방 텐트
어린이 놀이방 텐트는 아이들에게 실내에서도 아빠와 함께 야외로 소풍을 떠난 기분을 줄 수 있다. 일반 텐트에 비해 손쉽게 접고 펼 수 있으며 가격은 3만7900원이다.
△닌텐도 위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며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닌텐도 게임기 위(Wii)도 인기다.
특히 '위 핏(Wii Fit)'의 경우, 운동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제품이다. 11번가에서는 39만8400원(쿠폰 적용시)에 판매하고 있다.
김승태 11번가의 레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가정의 달이 가까워지며 '프렌디' 관련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도래하는 5월 초부터는 캠핑 관련 제품들의 매출 역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오는 5월 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아이템 베스트 100을 선보이는 '선물의 달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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