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3일 연속 하락하면서 전날에 비해 39.59포인트 하락(-2.87%)한 1300.24를 기록했다.
어제까지 지수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으면서 장 초반 반등의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장중 하락폭이 확대 됐다.
개인은 190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619억원 순매도했고 5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도 586억원 규모의 물량을 쏟아내며 팔자세에 동참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4889억원 순매수했다.
전기가스(0.15%)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던 제약업종이 -5.26%의 두드러진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권(-4.58%) 은행(-4.30%) 금융(-3.85%) 유통(-4.47%)업도 큰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 한국전력(0.97%)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POSCO(-4.04%) 현대중공업(-5.02%) KB금융(-4.32%) LG디스플레이(-4.32%)의 낙폭이 컸으며 삼성전자(-1.70%) LG전자(-1.96%)도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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