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차세대 V3 통합보안 신제품 출시

안철수연구소는 신개념 보안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기업용 통합백신 'V3 Internet Security 8.0'(이하 V3 IS 8.0)을 출시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차세대 신기술인 'V3뉴프레임워크'를 적용해 기존보다 악성코드 검사 속도가 약 2배 빨라졌고 메모리 점유율은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V3 IS 8.0은 악성코드 감염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블랙리스트 기능과 트루파인드 기술 등 악성코드 탐지 신기술을 개발, 탑재했다.
 
블랙리스트 차단 기술은 컴퓨터에 불필요한 프로그램 또는 악용 소지가 있는 프로그램의 실행을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이며 트루파인드 기술은 최근 자주 출몰하는 악성 루트킷과 같은 은폐형 악성코드를 완벽하게 진단·치료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또 신제품은 안티바이러스와 안티스파이웨어 엔진을 통합보안(TS)엔진으로 효율적 통합해 신종 악성코드에 대한 신속한 대응력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웹사이트 필터링, 파일 완전 삭제, 실행 차단 등의 기능으로 다른 백신과 차별화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신제품을 일본, 중국, 영어권 등 해외 시장에 오는 6월부터 단계적으로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대기업 시장에 V3 IS 8.0과 '안랩 폴리시센터'로, 중소기업 시장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인 V3 신제품으로, 개인 시장에는 'V3 365 클리닉'과 무료백신 'V3 Lite'로 고객층을 세분화 해 공략할 방침이다. 

김홍선 사장은 "안철수연구소는 PC 통합보안 제품인 V3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인 트러스가드, 긴급 대응 시스템, 보안 컨설팅 및 관제 서비스 등 전천후 통합보안 서비스 전략으로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전방위 보안 대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적인 보안 기술력과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내실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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