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채권단 크라이슬러 부채경감 합의

미국 정부가 크라이슬러의 주요 채권단과 부채 경감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의 회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블룸버그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크라이슬러의 주요 채권자인 은행들 대표가 20억 달러의 현금을 받는 대가로 69억 달러의 채권을 포기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 측의 합의는 크라이슬러의 파산을 피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현재 정부 긴급대출금 40억 달러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30일까지 자구책을 내지 못할 경우 파산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모든 채권단이 동의한 것이 아니어서 파산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블룸버그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채권단에 속한 46개 은행들이 이 조건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수용하지 않는 은행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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