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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업계, 건강 등 전문 분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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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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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다음 등 정보제공 단체와 제휴 서비스 차별화

생활 법률, 건강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정보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포털업계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네이버, 다음, 야후 등 주요 포털 사이트들은 최근 콘텐츠의 전문성 강화와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 제휴를 하거나 전문가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법률, 의학, 증권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포털을 통해 문턱을 낮춤으로써 이용자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 '지식iN 법률 전문가 상담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지난달 제휴를 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지식iN에서 유통되는 법률 관련 정보의 질을 향상시켜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약 한달 간 법률 문의에 답변을 제공할 법률인단을 모집하고 이들은 올 상반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용자들에게 보다 쉽고 정확한 법률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다음 신지식 서비스에서는 전문가를 활용해 전문 답변을 제공하는 전문가 찾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증권·재테크 등 관심 분야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전문가가 자동 추천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전문가에게 1대 1 질문이나 친구추가를 할 수 있어 언제든지 손쉽게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다음은 해당 카테고리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경력이 있는 사람들로 제한된 '엑스퍼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엑스퍼트 자격을 가진 사람들은 전문 분야에서 관련 지식에 대해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또 차별화된 지식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야후코리아는 최근 건강의료전문 사이트 '하이닥'과 제휴를 맺고 건강섹션을 마련했다.

온라인에서 건강·의학 관련 정보를 찾는 이용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보다 검증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생활 속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 하는데도 일조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개상담실'은 가정의학과부터 이비인후과·내과·피부과 등 상담 의사의 이름과 소속 분야를 공개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신뢰도 높은 건강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이용자들이 정보의 전문화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각 포털사이트들은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정보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 공유의 보편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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