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가수 6인조 그룹인 달래음악단의 한옥정 리더가 북한 억양을 완전탈피한 창법으로 신곡 ‘흔들어’를 불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흔들어’는 SBS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 OST로 누구나 한 번만 들으면 따라부를 수 있을 정도로 쉬운 것이 특징이다.
한옥정은 3년전 달래음악단에서 활동한 이래로 줄곧 북한 특유의 창법을 고수해왔지만 이번 ‘흔들어’에서는 그런 소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모를 시도했다.
한옥정은 1998년 탈북해 2003년 한국에 입국한 이후 달래음악단을 통해 북한 억양 그대로 ‘멋쟁이’와 ‘홍콩아가씨’ ‘댄서의 순정’ 등을 불러왔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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