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만 11만2969명(53.8%) 투표 참여
첫 주민 직선제로 실시된 경상북도 교육감 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24.3%으로 집계됐다.
29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북 교육감 선거에는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8시에 전체 유권자 210만6162명 가운데 24.3%인 51만2284명이 투표했다.
이 같은 투표율은 작년 7월 주민 직선으로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 15.5%와 이달 초 경기도 교육감 선거의 12.3%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또 이날 같이 치러진 충남도 교육감 선거 투표율 17.3%보다도 높다.
이같은 투표율은 국회의원 재선거가 함께 실시된 경주가 53.4%의 투표율을 보이는데다 경주 지역에서만 경북도 전체 투표자의 5분의1 이상인 11만2969명이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높은 투표율에 대해 도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 발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도 컸지만 전국적 관심의 대상이 된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 덕에 교육감 선거 투표율도 덩달아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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