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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용기순환협회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빈병 모으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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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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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용기순환협회(이하 협회)는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빈 병 수집의 날’로 정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청계천문화관에서 ‘고물장수 아저씨의 빈 병 사랑이야기’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 공연은 빈용기 재사용 전반에 관한 내용을 복화술이라는 독특한 형식을 빌려 쉽고 재미있게 환경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협회는 5월30일에는 판잣집 테마존에서 미니오락실 게임 대항전 이벤트, 추억의 뻥튀기, 환경 OX퀴즈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윤종웅 한국용기순환협회 회장은 "판잣집 테마존을 배경으로 ‘빈병 수집의 날’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예전 생활의 일부이던 빈병 교환을 모티브로 삼아 빈 용기의 재사용이 환경에 편익을 주는 값진 실천인 환경캠페인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용기순환협회(www.kovra.org)는 빈용기 회수와 재사용을 촉진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자원순환형 사회구축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 됐다.

한편 회원사로는 진로를 비롯해 코카콜라음료, 하이트맥주, 하이트주조, 해태음료, 오비맥주, 금복주, 대선주조, 롯데주류BG, 롯데칠성음료, 무학, 보해양조, 삼주영농조합, 선양, 일화, 충북소주, 한라산 등 17개 국내 대표 주류·음료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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