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어린이 음료시장 공략

웅진식품은 30일 어린이 과즙음료 ‘자연은 튼튼’ ‘자연은 슬기’ 제품을 출시하고 어린이 음료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웅진식품에 따르면 어린이 과즙음료 시장은 약 290억대의 규모로 지난해 2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해태음료 ‘썬키스트 키즈’, 롯데칠성 ‘코알코알 코알라’ 등 어린이 과즙음료의 잇단 신제품 출시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자연은 튼튼과 자연은 슬기는 풍부한 과즙 함유량을 큰 차별점으로 내세우는 어린이 과즙음료이다.
 
이들 제품은 과즙함유량이 40%로 기존 제품의 10%와 차별화를 뒀다. 이를 통해 자녀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를 공략할 계획이라는 게 웅진식품측의 설명이다.

알로에와 청포도 과즙에 성장 발육을 돕는 칼슘이 들어간 자연은 튼튼과, 사과와 당근 과즙에 두뇌건강을 위한 필수아미노산 3종이 들어간 자연은 슬기 두 가지 제품이 출시됐다.

마영진 브랜드매니저는 “대부분의 어린이음료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 인형 판촉물을 과감히 없애 높은 과즙 함유율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아이를 위해서는 꼼꼼히 따져보고 소비하는 골든 맘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000원.

박상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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