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등급 건설·조선사 21개 워크아웃 진행 중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차 건설 및 조선업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29개 회사 중 21개사가 워크아웃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업체 중 이수건설, 동문건설, 신일건업, 월드건설, 풍림산업, 우림건설 등 6개사는 경영정상화계획을 확정해 채권단과 자산매각과 비용절감, 신규자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이미 체결했다.

또 경남기업, 대한조선, 신도종합건설 등 3개사는 경여정상화계획을 확정하고 MOU 체결을 협의 중이다.

삼호는 경영정상화계획 작성을 위해 채권 금융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늘푸른오스카빌은 워크아웃 절차개시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편 워크아웃을 위한 외부 실사가 진행 중인 업체는 르메이에르건설, C한보건설, 대원건설산업, 화성개발, 태왕, 새한종합건설, 한국건설, 세코중공업, TKS 등 9개사이다.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한 회사로는 롯데기공과 대아건설이 있고 삼능건설, 대동종합건설, 녹봉조선, 송촌종합건설, 영동건설, 중도건설 등 6개사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e-mail]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