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루마니아에 대한 13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승인했다고 롬프레스 통신이 5일 보도했다.
향후 2년에 걸친 지원 조건에 따라 루마니아는 곧바로 50억 유로를 인출할 수 있게 된다.
루마니아는 IMF 이외에도 유럽연합(EU)과 세계은행.유럽부흥개발은행(EBRD)으로부터 각각 50억 유로와 10억 유로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IMF는 지난해 EU 회원국 중 가장 높은 7.1%의 성장을 달성한 루마니아 경제가 올해엔 마이너스 4%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MF는 자금 지원 조건으로 올 9월말 기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8%로 축소하도록 루마니아에 요구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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