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美 원유재고량 증가 우려에 하락세

  • WTI 53.84 달러...1.2% ↓

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을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원유재고량이 18년래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우려탓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63센트(1.2%) 빠진 배럴당 53.84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54.13 달러에 마감돼 45센트(0.8%) 떨어졌다.

전날 유가는 각종 미국 경제지표에 따른 호조로 올해 들어 22%나 폭등한 배럴당 54.47 달러로 마감됐다. 그러나 이날 유가는 지난 주 미 원유재고량이 증가했을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통신의 자체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미 원유재고량은 전주 대비 250만 배럴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6일 지난주 원유재고량을 공식발표한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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