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5월 수상자로 선정된 이병택 순천향대학교 교수 |
이 교수는 기존 세라믹재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섬유의 미세조직제어를 위한 다중 압출 공정기술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세조직제어 기술은 치밀한 고강도 소재뿐만 아니라 다공질재료에서 기공의 형태와 크기, 비표면적 등의 미세조직을 특정 세라믹조성에 국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압출 공정 최적화에 의해 마이크로에서 나노 조직으로 정교하게 조직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생체 및 산업소재에 응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대나무조직 모방을 통해 기존의 취약한 다공질 세라믹재료의 초고강도·고인성화, 연속 기공제어, 기공 경사기능화 뿐 아니라 미세 연속 기공의 골격구조를 섬유상의 다층구조로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4년간 미국세라믹학회지 등 국제 SCI 논문에 57편, 국내특허 6건, 국제특허 1건을 출원 또는 등록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