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00대 진입… '턱걸이'

코스피지수가 1400대 진입을 위한 힘겨운 턱걸이를 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51포인트(-0.17%) 내린 1396.19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코스피지수는 1404.25까지 상승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현지시각 6일) 뉴욕증시는 미국 10개 은행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 1409억원을 사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33억원, 254억원을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235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업(3.76%) 철강금속(2.96%) 유통(1.03%) 등은 오르고, 전기가스(-2.05%) 은행(-1.19%) 전기전자(-1.00%) 등은 내리고 있다.

지난 4일 신한지주가 기대이하의 1분기 실적을 내놓음에 따라 신한지주(-3.38%)를 비롯, 기업은행(-2.29%) 하나금융지주(-1.67%) 등 은행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1.55%) 현대차(-2.03%) LG디스플레이(-0.16%) 등이 내리고, POSCO(3.21%) LG전자(0.47%) SK텔레콤(0.55%) 등이 오르고 있다. 

문진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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