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국순당과 3년 전속모델 계약 체결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영화 ‘박쥐’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배우 송강호와 3년 전속 CF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백세주’ 광고모델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3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전속 모델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6개월이나 1년 단위 계약을 맺는다. 장수 모델도 1년 계약을 맺은 뒤 이듬해에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관행인데, 송강호의 3년 모델 계약은 주류업계 최초의 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봉환 국순당 홍보팀장은 “송강호는 전통주를 향한 국순당의 고집과 철학을 가장 잘 표현하는 최고의 모델로 생각한다”며 “트랜드에 민감한 주류업계에서 모델이 한 브랜드와 장기간 함께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송강호는 이번 전속 모델 계약과 함께 준비할 CF에서도 역시 편안하고 부담없는 모습으로 백세주만의 이미지를 연출할 계획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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