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수도권 주택거래량 46.5% ↓

올 1분기 주택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분기 주택거래량은 전국 21만7천817건, 수도권 8만3천785건에 그쳤다.

이는 과거 5년 평균 1분기 거래량과 비교하면 전국은 29.9%, 수도권은 46.5% 감소한 것이다.

서울(2만5천933건)은 54.0%나 줄어든 가운데 강북권이 57.0%, 강남권이 51.3% 각각 감소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도 줄긴 했으나 감소폭이 36.5%에 그쳐 투기지역 해제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41.3%), 경기(-42.6%)도 과거보다는 많이 줄었다.

건물유형별로는 단독주택(-63.5%)과 연립(-58.2%), 다가구(-52.4%) 등의 거래가 많이 줄었으며 아파트 거래는 19.1% 감소했다.

지난 3월 거래량은 전국 9만2천288건, 수도권 3만6천202건으로 작년 7월(전국 11만7천836건, 수도권 6만1천709건)이후 8개월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7년 3월(전국 9만9천여건, 수도권 5만1천여건)과 작년 3월(전국 11만7천여건, 수도권 6만1천여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한 거래였다.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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