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대신證 차세대 시스템 성공 구축

SK C&C는 6일 대신증권 차세대 시스템(GIANT)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지난 4일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친 이 시스템은 규모와 개발 범위 면에서 대신증권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주문 및 체결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금융거래의 편리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에는 주식, 채권, ELS 등의 종합매매와 수익증권, 뮤추얼펀드, ELF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따로 관리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은 금융 계좌를 하나로 통합해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금융 신상품 설계 등 증권사측의 편리성도 보완했다. 

신상품 설계 시 상품 구성을 위해 필요한 종목 구성, 이율, 세제, 상품기간, 법제 등의 여러 요소를 모듈화해 개발 기간을 기존 3개월정도에서 2주일로 단축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업계 최초로 자바(JAVA)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고 기존 메인 프레임 기반 환경을 유닉스 오픈 환경으로 바꿔 개발 및 유지 보수에 드는 노력과 시간을 기존에 비해 20~30%까지 절약할 수 있게 했다. 

SK C&C 공공금융사업부문장 정철길 사장은 "이번 GIANT프로젝트의 성공으로 SK C&C는 금융 IT서비스 분야의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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