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달 17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코스트코(Costco) 매장에서 진행한 만두제품 로드쇼에서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고 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3월 美 서부지역의 유력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서 진행한 포장만두 제품에 대한 맛 평가에서 CJ제일제당의 현지 계열사인 ‘옴니’가 제조한 만두제품이 중국식만두를 제치고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LA지역 기업 성격이 강했던 옴니사가 현지 주류 시장에서 강자로 떠오른 것은 ▲투자를 통한 설비 현대화 ▲인력 교류를 통한 제조기술 노하우 전수 ▲철저한 현지화 전략 등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재 옴니의 만두제품은 지난 3월부터 LA지역 Costco 25개 매장에도 추가 납품되고 있으며 지난해 1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내 식품사업에서 옴니의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5000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CJ제일제당 글로벌 마케팅실 상무는 “2013년까지 서부지역을 넘어 미전역으로 사업권을 확대해 3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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