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지식경제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충청권, 호남권, 대경(대구·경북)권, 동남권에 각각 4개, 그리고 강원권과 제주권에 각각 2개 등 총 20개의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세부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올해부터 앞으로 3년동안 이 프로젝트들에 총 9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권역별 세부 프로젝트에는 충청권의 경우 △기업맞춤형 의약바이오 허브 연계 사업 △첨단 신약 및 의료소재 실용화 지원사업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 부품소재 경쟁력 강화사업 △IT기반의 그린 반도체산업 성장 거점화사업 등이 선정됐다.
호남권은 △동북아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서남해안 풍력산업 허브 구축사업 △친환경 광기술기반 융합부품∙소재 육성사업 △고효율∙저공해∙친환경 하이브리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육성사업 등이 확정됐다.
동남권도 그린카 오토벨트 구축사업을 비롯 해양플랜트 글로벌 허브구축사업, 기계기반 융합부품소재 진흥사업, 수송기계 안전편의부품소재 허브 구축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대경권에서 IT융합 의료기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이, 강원권에서 동북아 의료관광거점 구축사업이, 제주권에서는 제주워터 글로벌 브랜드 기반 구축 사업 등이 포함됐다.
지경부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200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에 3000억원, 그리고 2011년엔 4000억원 등 향후 3년동안 총 9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관련 김영삼 지경부 지역경제총괄과장은 “이번에 확정된 20개 세부 프로젝트들은 향후 3년 내 단기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목표들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번 선도산업 세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총 60억 달러의 수출과 약 2만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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