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이날 회사를 계속 운영하는 것이 청산하는 것보다 가치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조사결과 보고서에 나온대로 인적 구조혁신 등이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난달 사무직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을 시행한 데 이어 기능직에 대한 희망퇴직과 분사방안 등 다양한 해고 회피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잔여 잉여인력에 대해서는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인력 구조조정 자금과 신차 C200 관련 투자재원 등 일시적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올해의 경우 영업활동을 통한 재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금융권 등에서 자금조달에 협조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쌍용차는 창원공장 자산 등 미담보 자산을 담보로 약 2천5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 대출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번 조사보고 결과가 계속 기업으로서의 경제적 가치가 큰 것으로 조사된 만큼 기업회생과 채권단들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경영정상화 방안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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