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가 6일 "현재 세종시 건설과 관련해 정부기관 이전 등의 계획이 변경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지역신문사 편집국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첨단기업, 연구소, 우수대학 조기유치 등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정부 승인문제와 관련, "금년 상반기 중 정부 승인심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최종결정할 계획"이라며 "후보도시로 결정되면 정부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제주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선 "국제항해 선박, 크루즈 선박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겠다"며 "크루즈항이 설치되면 제주 전역에 혜택이 가는 등 관광특수가 기대된다"고 강조한 뒤 "정부는 제주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주민과의 소통은 지역신문이 가장 잘하고 있다"며 "경제위기가 극복되면 지방언론 경영상태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지방 신문이 발전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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