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企 상생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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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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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7일 국내 최초로 그룹차원의 중소기업 상생협력협의체를 구성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안현호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나채홍 동주산업 사장, 이상일 심팩에이앤씨 사장, 허남석 포스코 부사장(사진 왼쪽부터)이 손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가 국내 대기업으로는 최초로 그룹 차원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의체를 구성했다.

포스코는 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출자사 및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제1회 범 포스코 상생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포스코의 구매·판매담당 임원 5명과 출자사 대표 12명, 포스코 및 출자사와 거래하는 17개 중소기업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 기구는 앞으로 포스코 그룹과 거래 중소기업간의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상생협력 성과 우수기업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 등을 통해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확산시키는 한편 분기 단위로 임원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정례화 해 상생협력 내실화와 확산을 위한 세부적인 실천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이해관계자와 공급사, 외주파트너사, 고객사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소통과 신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포스코는 가치사슬(Value Chain) 상의 파트너 모두가 세계 일류제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총 동원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과 함께 상생협력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나채홍 동주산업 대표는 "경영 환경의 변화에도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주고 있는 포스코의 상생협력 정책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보다 경쟁력 있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현호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 협력 확산에 선도해 온 포스코가 앞으로도 모범적인 상생 협력 활동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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