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20%대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 '미래론'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론은 신용평가시스템(CSS) 자동대출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최저 8%대에서 최고 20%대 금리를 적용한다.
한도는 30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5년 이내에서 정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저축은행을 비롯한 제 2금융권의 무보증 신용대출은 대부분 30%대 금리를 적용, 500만원 이하로 국한됐지만, 앞으로 저축은행 고객들은 보다 더 많은 한도와 낮은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5~6등급인 고객들에게 10%대 금리를 적용하는 일이 가능해졌다"며 "그동안 외면당했던 7등급 고객들까지 아우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김석원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신용평가시스템(CSS)을 활용해 거래자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차등화 할 것이다"라며 "5~6등급 고객들에게 20%대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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