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1분기 매출 478억원, 영업손실 54억원, 당기순손실 6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적자폭은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2.8%,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전 분기보다 각각 10.1%, 38.8% 개선됐다.
매출원별로는 커뮤니티 207억원, 디스플레이 122억원, 검색 53억원, 컨텐츠 44억원을 기록했다. 교육과 커머스에서는 30억원과 17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싸이월드 도토리 매출인 커뮤니티는 전 분기 대비 4.3% 증가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7.6% 늘어났다.
디스플레이 광고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가량 신장됐다. 이에 대해 SK컴즈는 이에 대해 지난 2월말 네이트와 엠파스의 통합과 올 1분기 경기가 사상 최악이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송재길 CFO는 "커뮤니티와 디스플레이 등 핵심 부문 매출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회사 매출 감소의 주요인이 교육 사업 분리나 커머스 회계기준 변경 등에 따른 것임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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