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실적 호조의 이유로 △판매 대수와 계정수 증가 △해외사업 호조 △애프터서비스 조직인 웅진해피올 CS닥터 사업부 양수의 긍정적 효과 등을 꼽았다.
웅진코웨이는 판매 대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6%, 전분기 대비 24.8% 증가했다. 또 렌탈과 멤버십 신규 계정수는 올해 1분기 11만5000 계정으로 전년도 연간 순증 수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 측은 "VIP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2~3월 시행한 정수기, 청정기, 비데 등의 제품 ‘하나 더 갖기 페스티벌'과 작년 10월에 출시한 페이프리 마케팅 등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며 "특히 일반고객 해약률이 1.05%인데 비해 페이프리 가입 고객의 해약률은 0.38%로 고객 유지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연수기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해 가장 증가폭이 컸더. 이른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의 경우 26.5% 증가했으며 정수기와 비데도 9%와 8.7%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웅진코웨이는 또 1분기 해외사업 매출 및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로 전년동기 대비 132.4% 증가한 19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대형 유통업체에 공기청정기 10만 대를 수출키로 계약함으로써 주문자상표(OEM)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2%나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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