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ㆍLCD 가격 상승기류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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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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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반도체와 LCD 패널 가격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5월 상반기 D램 주력제품인 1Gb(기가비트) 667MHZ(메가헤르쯔) DDR2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4월 하반기의 0.94 달러에 비해 12.77% 상승한 1.06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제품의 현물거래가격도 이날 1.26 달러로 상승했다.

이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이 1 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작년 1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D램 가격이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은 노트북 PC 등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공급감소의 영향이 훨씬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트북 PC 등에서 일부 수요가 발생했지만 근본적으로는 공급 감소가 가격 회복에 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가격 회복세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성급한 측면이 있다"며 "대만 등 해외 업체들의 구조조정 결과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LCD 패널 가격도 모니터와 노트북PC, LCD TV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집계한 5월 상반기 LCD 패널 가격 동향을 보면 19인치와 22인치 모니터 패널은 지난달 21일 66달러와 90달러에서 3달러씩 상승했다.

노트북PC용 패널도 14.1 인치가 48달러에서 50달러로, 15.4 인치 패널은 49달러에서 51달러로 각각 상승했다.

LCD TV는 32인치의 경우 168달러에서 176달러로, 42인치의 경우 310달러에서 318달러로 8달러 올랐고, 37인치 제품도 3달러 상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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