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환율의 영향 없이 국제 금 가격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며, 달러화로 입금한 후 금 가격이 오를 경우 수익이 난 만큼 달러화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 기존에는 외화 보유 고객이 원화로 환전한 후 골드리슈 상품에 가입하게 돼 환전수수료를 이중으로 부담했으나 이 상품은 달러화로 바로 입금할 수 있어 환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개인 및 법인 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외화 현찰로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외화예금통장을 신규 개설한 후 이용해야 한다.
아울러 이 상품은 사전에 지정한 가격이나 수익률 조건에 도달할 경우 요청한 금 수량(g 단위)을 자동 매도 및 매입할 수 있는 예약매매서비스를 제공하며, 금 가격 변동 내역을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문자서비스(SMS)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원화로만 가입해야 했던 금 투자 환경이 개선돼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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