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사장에 황성호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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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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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차기 사장에 황성호(56) PCA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황성호 PCA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했다.

황 내정자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씨티은행 이사, 다이너스클럽카드 한국지사장, 제일투자증권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PCA투자신탁운용을 이끌어왔다.

우리투자증권은 황 내정자에 대해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고, 곧바로 열리는 이사회에서 공식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2005년 1월 LG투자증권 사장으로 취임해 이후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우리투자증권을 이끌어온 박종수 현 사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기존 8명의 등기이사를 7명으로 줄이고, 등기이사 전원을 새 인사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득희 전 기은캐피탈 감사를 신임 감사위원으로, 윤상구 우리금융지주 전무를 비상근이사로 내정했다.

임양택 한양대 교수, 권혁대 목원대 교수, 조성익 전 증권예탁결제원 사장, 최봉길 세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또 보통주 한 주당 550원, 우선주 한 주당 600원의 배당을 하기로 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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