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기...1월 재정수지적자 8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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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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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전세계 경기불황에 따른 경기침체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예산을 조기집행한 결과, 올 1월달의 우리나라 재정수지가 8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통합재정수지는 1월말 기준 8조541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의 흑자를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9조4570억원 적자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경기 급락을 막기 위해 올해는 1월부터 적극적으로 재정에 대한 조기집행에 나서면서 재정 적자폭이 컸다"며 "다만 이는 정부가 예상한 궤도에서 벗어나지는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28조4천억원의 추경까지 집행할 경우 통합재정수지는 22조원 적자, 관리대상수지는 51조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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