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현대건설의 주요 주주인 외환은행 등은 주주협의회를 통해 결정된 매각제한해제 지분 14.6% 가운데 11.1%를 지난 8일 대량매매를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에 매도했다"며 "거래되지 않은 나머지 산업은행과 현대증권의 보유 지분 3.5%는 3개월간 재매각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요 주주의 지분 감소는 잠재적인 현대건설 경영권 인수자의 지분 확보 부담을 줄여 경영권 매각 작업을 더욱 빠르고 수월하게 만들 것"이라며 "경영권 매각 작업이 진행되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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